모두가 함께 하는 공적마스크 이야기

코드포코리아
발행일 2023.07.28. 조회수 670

마스크와 함께 한 2020년 

2021년 2월 12일, 신축년 설은 유례없이 쓸쓸했다.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대한 특별 방역대책을 통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조치를 발동하였다. 가족간의 만남도 허락되지 않은 외로운 명절이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한국에서 처음 발견된 2020년 1월에는 코로나 사태가 이렇게 오래 지속될 것을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다. 벌써 1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사태가 언제 해결될 지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확실하게 답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항하여 싸운 의료진과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 사회 곳곳을 지탱한 영웅들의 희생, 백신 개발과 접종 개시, 치료제 개발에 대한 희망 등을 통해 코로나 사태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기대가 점점 부풀어가고 있다.
 
이 보고서는 시빅해커로서 공적마스크 데이터 개방과 맵 서비스 개발 과정 기록과 의의를 담고자 한다. 코로나 이전에 한번도 만난 적 없던 사람들이 어떤 계기로 참여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동기와 공적마스크 앱 개발 과정에서의 노력들을 소개하고, 코드포코리아 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가고자 하는 시빅해커들의 마음 속엔 무엇이 담겨있을지를 보고자 한다. 또 시빅 해커, 정부, 공공기관, 기업, 약사님들이 어떤 노력과 협력을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한다. 코로나 데이터 공동대응팀의 내부자료와 시빅해커를 대상으로하는 설문조사 및 인터뷰, 그리고 시빅해커들과 함께한 정부 관계자들의 서면인터뷰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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