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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O
데이터 민주화를 위해 모인 아시아 해커들

[2024 FtO 요코하마] 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국제 해커톤 ‘Facing the Ocean’ "우리는 바다를 마주보고 연결된 시민 해커들의 커뮤니티입니다. 시민 해커들이 서로의 문제를 듣고, 해결책을 찾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우리가 요코하마에 모인 이유입니다." 지난 17일 일본 요코하마시 국제 평화회의장에서 열린 'Facing the Ocean(FtO)' 개회식에서 사회를 맡은 일본 시민기술 활동가 나오가 한 말이다. FtO는 한국과 일본, 대만의 시민기술단체인 코드포코리아(Code for Korea), 코드포재팬(Code for Japan), 거브제로(g0v)가 매년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 해커톤이다. FtO는 지난 2019년 일본 오키나와에서 처음 열린 이후로 일본과 대만, 한국에서 돌아가며 열린다. 올해 FtO에는 공동개최국들 외에도 영국, 프랑스, 홍콩 등 11개국의 개발자와 디자이너, 언론인, 학자, 기획자 등 107명이 참석했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청소년 후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한국과 일본, 대만의 청소년과 대학생 19명도 참석했다. FtO의 특징은 ‘경쟁 없음, 승자·패자 없음, 멘토 없음’이다. 경기를 하듯 팀별로 순위를 정하는 일반적인 해커톤과 달리 FtO에는 시상식이 없다. 이틀간의 활동으로 결과물을 내지 못하더라도 실패의 과정을 발표 주제로 삼는다.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17개의 프로젝트와 아시아 청년들의 교류 프로그램 등이 이뤄졌다. 행사 첫날에는 팀원 모집을 위한 3분 발표가 진행됐다. 아이디어 소개가 끝난 뒤 해커톤 참여자들은 라운드테이블에 모여 팀을 이뤘다. 이들은 1박 2일간 함께 먹고 자면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문제를 해결하고, 테스트와 평가를 거쳐 결과물을 완성했다. 한국과 대만, 일본 등의 참여자들이 여러 팀에 섞여 ‘TSMC 공장 노동자들을 위한 통근 지도 만들기’, ‘내가 구매한 농산물의 이력 추적하기’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 17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국제 해...

2024.08.25.